2007. 8. 24. 23:47

[오프로드] 강원도 방태산(아침가리) - 2탄

동영상이 많아 로딩시간이 제법 걸립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두번째 끊어진 다리 속입니다.
내리막을 내려와서 도강 후 꺽어서 저기 다리 사이를 통과.
심하게 꺽어서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코스 입니다. 슬금슬금 천천히 삐대면 견적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ㅋ


1번선수~! 내리막 - 다리통과


오르막


2번선수~! 내리막 - 다리통과


오르막

  내리막이 경사도 제법 되지만..예전에 저기서 갤로퍼 한대가 전복된 적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쫄았었지요^^; 더군다나 얼마전 성서 뚝방에서 머드탕에 언덕치기를 하다가 모빌이 전복될뻔 한...한번 식겁 먹고나니 몸을 사리게 되더군요. 요즘은 간이 작아졌습니다요 ㅎㅎㅎ
1번선수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휠트가 안나는 차량은 내려오면서 운전석 뒷바퀴가 들립니다^^;;;
준성군이 "내려온나~내려온나~!" 소리치고 있을 때....저는 ㅎㄷㄷ 하고 있었지요 ㅋㅋㅋ
언덕길은 약간의 모글이 있지만 탄력만 붙여서 올라가면 보기보단 쉽습니다.

다리를 통과 후 진행중 준성군이 이벤트를 시작(?) 합니다 ㅋㅋㅋ 그냥가면 심심하지요 ㅋㅋ
길이 콜라병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정확히 맞춰 가지 않으면 양쪽 어느 한쪽으로라도 빠질 상황 ㅋㅋ
다행히 자력탈출.

좀 더 진행중 헐헐헐~ 이벤트가 없으면 재미 없지요 ㅋㅋ
휠트가 안나와 운전석 앞바퀴가 또 떠버렸습니다. 뒤로 살짝 견인 후 앞으로 전진.
찌짐이 락이라도 하던지 해야지원;;; 더블 위시본의 한계지요...ㅠ

드디어 구룡덕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중간에 사면도 많고 돌빡도 제법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경치는 좋았는데 날씨가 변덕이 심합디다.


한쪽은 맑고 한쪽은 흐리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대충 끼니를 때우고 내려왔지요..^^

다 내려와서 마을 부근입니다..^^

내려 오면서부터 느낀 거지만 여름휴가로 아침가리 만한 곳도 없다 생각 됩니다.
물좋고 산좋고 공기좋고. 조용하기까지..^^
대구에서 가깝기만 하다면 주말마다 가고싶은 곳입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웠고 머무른 시간이 짧았기에 미련이 많이 남는 곳입니다. 올겨울 눈이오면 앞뒤 체인차고 다시한번 가보렵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7. 8. 24. 23:18

[오프로드] 강원도 방태산(아침가리) - 1탄

* 장소 :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아침가리

* 위치 : GPS 초입좌표 [위도 : 37도56분57초, 경도 : 128도23분6초]
강원도 인제군 418지방도를 타고 방태산 자연 휴양림쪽으로 진행. 방동교 건너서 좌회전. 방동약수지 갈림길에서 우회전.

* 난이도 : 초입에만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어 승용차로 진행가능. 그러나 조금 더가면 비포장이 나오고 돌빡, 도강 등등 승용차로는 관통 불가. 순정 4륜 짚차라면 관통 가능합니다. 강원도라 겨울엔 눈이 워낙 많이 오기에 앞뒤 체인 치고도 힘들다지요.

* 참고
- 초입에서 진행하다 보면 처음엔 임도 비슷하게 이어지다가 끊어진 다리도 나오고 도강도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두번째 끊어진 다리가 가장 난코스라 생각 되며(두번재 다리에서 돌빡에 옆구리 조심하시구 군데군데 사면 조심하세요.) 중간 중간 갈림길이 몇군데 있습니다만 시간 관계상 직진만 했습니다^^;(구룡덕봉을 찍고 관통하는데 대략 5시간 이상 걸립니다.) 표지판이 있는 조금 큰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게되면 구룡덕봉(해발 1388m)에 오를수 있으며 경치가 예술입니다.
아! 여름에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코스가 유실되거나 변형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곳이니 두대이상 동행하는것은 필수겠지요!!!

2007년 8월 21일.

  늦은 감이 있지만 여름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목적지는 몇년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아침가리!!!!!!!
오프인이라면 대한민국에서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 코스이지요..^^
항상 사진으로 봐오면서 너무 멋진 곳이구나...꼭꼭 가보고 싶다..생각을 했었는데...
대략 반년전 동해일주를 할 때 아침가리도 일정에 있었지만 대관령 목장에서 눈때문에 고생을 해서 그냥 복귀를 했었지요..그리고는 약속을 했습니다. 준성군이랑 여름휴가때 꼭 가기로..^^
자 그라믄 출발해 봅시다. 아침가리로...ㅇㅁㅇ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휴가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저희집 가족들이 휴가를 가는 바람에 캠핑할 도구들이 전혀 없었지요..^^;
다행히 동해쪽이고 가족들이 복귀하는 날이랑 제가 출발하는 날이랑 같아서 중간에서 캠핑 도구를 받았습니다.

영덕으로 가는 중. 요 두놈들.. 주인 잘못 만나서 앞으로 무지 고생합니다^^;;ㅎㅎ

영덕 삼사 해상공원에서 짐을 받고,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여긴 1월 1일날 가면 행사도 많이 하고 떡국을 공짜로 주지요^^
워낙 많은 양을 끓이기에 맛은 별로입니다만;;; 무한리필이라는거~ㅋㅋㅋ

그리그리 하여 강원도를 또 밟았습니다.^^ 국도로 가니 멀게만 느껴 지는군요 ㅠ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1박을 하려했으나..
이미 휴가철이 끝나서 샤워장도 문닫고 화장실 조차도 잠긴 상태..
할 수 없이 아침가리까지 이동을 결정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방동약수터 표지판이 보입니다^^
도착시간은 대략 밤 10시정도 OTL..
캠핑할 곳을 찾아 진행. 첫번째 끊어진 다리에서 1박을 합니다.
대충(?) 삽겹살에 소주한잔하고나니 시간은 새벽 1시를 넘어가고 잠자리에 들때 시계를 보니 2시 정도였습니다.
새벽4시경엔 비도 제법 왔었구요.

시간도 늦고 귀찮아서 지난밤 차박을 했습니다. 비좁지만 나름 잘만합디다 ㅋㅋ

불빛하나 없는 밤인지라 몰랐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도 정말 깨끗하고 공기도 맑고 너무 좋았습니다.
구룡덕봉에 오를 생각에 아침부터 들떠서 스페어로 튀어올라 한컷^^;

안개도 자욱하게 꼈고 경치가 무지 좋았습니다. 계곡물도 어찌나 맑던지...살고싶은 생각이 ㅎㅎ


이정도로 깨끗합니다..그냥 마셔도 될 듯^^;

좋습니다요^^

음..여기부터가 시작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첫번째 끊어진 다리 입니다.
살짝 도강 후 언덕.


준비중.


가볍게 몸풀기^^


2탄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