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16. 23:19

[오프로드] 경북 팔조령 임도

* 장소 : 경북 청도군 흥선리 ~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륵리

* 위치 : GPS 초입좌표 [위도 : 35도41분33초, 경도 : 128도38분28초]

* 난이도
- 그냥 임도..^^ 승용차는 군데군데 돌빡 조심해야 할 듯. 경사도가 제법 있어 눈오는 날에는 사륜차량도 체인 필!

* 참고
- 등산객도 없으며, 바리케이트도 없는 그냥 산길 입니다. 폭도 그럭저럭 넓고..우륵리쪽은 거의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2007년 1월 16일..!
그냥 심심해서 며칠전에 [블랙죠]국장님께서 안내해 주셨던 임도를 탔지요..!
함께한 人은 [악마성이].
날씨가 꿀꿀하여 눈이 오려나,,,했는데 눈은 오지 않고 그냥 흐리기만 ㅡ.ㅜ
날도 흐리고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습니다.^^;

가는길..!

임도 시작! 슬슬 올라가는디..이사진은 제대로 나온 듯 하네요 ㅎㅎㅎ

잠시 정차. 요기서 일단 점심(언제나 그랬듯이 라면;)을 묵고..둘이서 세개 묵었는데 겁나게 맛있었다는...ㅋ
[악마성이] 뭔 주차를 저리하는지?ㅋㅋㅋ 둘이 삐진 듯 ㅎㅎ

중간에 사진이 별로 없네요. 하산 중^^;

우륵리 쪽에 요런 장독대 많은 곳(?)도 있습디다...뭔지는 ㅡ.ㅡa 춘장?ㅋㅋ

자그마한 연못도 있구요..연못 끝자락에 임도가 살포시 보이네요...큰 돌빡이 있던데...낸쥬 함 가봐야 할 듯?;

그냥 살짝 시간이 남아 청도 유호연지에 잠깐 들렀었지요..
연꽃이 폈을 때 가면 환상일 듯...한데 아직 못가봤다는 ㅡ.ㅜ
연못에 돌을 얼마나 던졌던지..다음날 어깨가 뻐근 ㅎㅎ

그렇게 놀다가 홈으로 컴백!...이 아니고 출근^^;;;ㅎㅎ
오늘 탔던 임도..노면 상태는 올통볼통하고 잼납니다. 경치..는 별로 볼것이 없지요.
이 임도를 지도에서 찾다가 옆쪽에 또다른 임도를 하나 찾았습니다...ㅎㅎ
아마도 다음달 쯤에 가지 않을까요,,,,,ㅡ.ㅡa


요거는 뽀나쓰(?). [악마성이]의 CB.
[악마성이]국장님 개국 축하드리옵니다!

2007. 1. 2. 14:15

[오프로드] 경북 남천 임도

* 장소 : 경북 가창 상원리~경북 경산시 남천 임도

* 위치 : GPS 초입좌표 [위도 : 35도46분53초, 경도 : 128도40분17초]

* 난이도 : 그냥 산길입니다. 승용차 충분히 진행가능. 눈이 펑펑 오지 않는 이상 순정 4륜 차량 진행 가능하리라 예상(!) 됩니다...그냥 제 생각일 뿐 입니다^^;

* 참고
- 주말 낮에는 등산객, 산악자전거, 산악 오토바이 등등 상당히 많습니다. 먼지 날리지 않게 천천히 다니세요. 중간에 갈림길(시멘트 포장이 되어있는..)이 나오는데 좌회전하면 경산쪽, 우회전 하면 공원묘지 나옵니다^^; 공원 묘지 쪽은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2006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구글 어스의 도움으로 [백호]행님 께서 새로운 임도길을 찾았다고 엊그제 전화가 오셨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짓는 2006년의 마지막 날 [백호],[악마성이] 그리고 저,,,이렇게 세 남자는 임도 개척(?)을 떠났습니다 ㅎㅎ

가창댐을 지나 진행 中....Club AAG(All About Galloper) 스티커를 붙인 레토나..! 제 친구 준성[악마성이] 입니다 ㅋㅋ

작은 계곡을 따라 진행 中.. 날씨가 춥긴 추운가 보네요..얼음이 꽁꽁^^

얼음이 꽁꽁 얼어버린 추운 겨울이지만 소나무 만큼은 한결같이 푸르르군요....^________________________^

기대를 하면서 올라 갔으나,,,,,,,상수도 보호구역 바리케이트^^;;;;;;;;;;;
다른 임도길의 철구조물 같은 바리케이트가 아닌, 철조망이 쳐져있는 바리케이트 였습니다.
들어가면 대략 좋지않다...는 협박성 문구와 함께^^;ㅎㅎㅎ

결국 회차 ㅠㅡㅠ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가 없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남천 임도로 향합니다^^

남천 임도 중턱 쯤에서 바라본 최정산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중계소의 안테나도 보입니다.
저번에 해질녘에 이곳을 한번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일몰 경치가 장관입니다..
나중에 심심하면 일몰보러 다시한번 들러야 겠습니다..ㅎㅎ

제가 아침을 안먹은 관계로^^; 일단 공터에 정차후 언제나 그랬듯이...라면을 끓입니다^^;

공터에 있던 임도 안내판 입니다.

이 공터에서 경산쪽이 내려다 보입니다...건물들이 분산되어 있어서 야경이 그닥 좋지만은 않습니다.

배를 채우고 나서 가던길을 갑니다..^^ 상당히 건조해서 먼지가 많이 납니다...천천히 다녀야 겠죠..^^;

임도 코스는 대략 편도 4~50분 정도 소요될 듯 합니다...
가다보면 이렇게 지나온 길들이 보입니다..^^

길 구경하며 사진 찍는 중... 어느새 저~ 멀리 가버린 두 모빌 ㅠㅡㅠㅎㅎ

공원묘지~갈림길 사이에 있는 동굴 입니다..
몇번을 다녔어도 어제 처음 봤네요.. 속을 들여다 보니 물만 가득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경산쪽으로 내려와서 잠간 휴식, 저는 일을 해야 하기에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아쉽게도 단체 사진이 없군요 ㅎㅎ
담에 또 같이 찍을 날이 있겠죠^_________________________^
2006. 12. 17. 23:47

[오프로드] 팔공산 한티재 임도

* 장소 :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일대 임도.

* 위치 : GPS 초입좌표 [위도 : 36도1분18초, 경도 : 128도37분48초]
팔공산 한티 휴게소에서 부계쪽으로 커브길 한두개 정도 돌아가면 산불 감시 초소가 있습니다. 감시초소 우측으로 임시도로가 초입.

* 난이도 : 오프라고 하기에도 뭐한,,,그냥 산길입니다^^; 승용차 충분히 진행가능.(단, 눈이 쌓여있을 경우 순정 타이어의 4륜차량도 진행이 불가. MT타이어나 체인 꼭꼭꼭 필수!)

* 참고
산불 감시 초소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출구부분에 바리케이트가 닫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열고 나가신 후 꼭 다시 닫아 주시길..


2006년 12월 17일...
'대구에 눈왔다' 할 정도의 눈이 온 날입니다. 사실 첫눈은 며칠전 왔었지만,,,쌓이지는 않았었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저희동네에는 차 위에 눈들이 소복히 쌓여 있었습니다. 허나 금방 녹아 버렸고,,,
그렇게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던 중 오후 3시 30분 정도가 되니 친구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밖에 눈이 펑펑 내린다고..^O^....

일년을 기다렸습니다...눈이 오기만을^^;;ㅎㅎ
출근시간은 5시...여유시간 대략 1시간 30분....
눈이 오므로 일단 앞뒤 잴 것 없이(ㅡㅡ;) 바로 팔공산 쪽으로 향했습니다. 시간만 조금 지나면 쌓일 듯이 내립디다..

대구에서 눈이 온다 하면 아마 팔공산 만큼 많이 오는 곳도 없을 듯 하네요..처음엔 그냥 올라가서 한티재에 눈내리는 풍경이나 한번 보고 올 생각이었는데...참 거 사람 맘이라는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 듯....우찌 제가 눈내린 임도를 못본척 한단 말입니까....^^;;
이 길을 두고 어찌 하산한다 말입니까,,,,,,크크^^;
임도에 들어서니 반대쪽 산에는 봉우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름이 많네요...저쪽엔 눈이 더 많이 오나 봅니다..
펑펑 내린 눈속에서 잠깐(?)이나마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기 지나왔던 길도 보이네요..
이때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시간은 대략 4시 15분 쯤 되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출근을 해야 하기에 회차해서 내려 오던 중...아뿔싸,,,,미끄덩 ㅡ,.ㅡ;;;;;;;;;;;;;켁;;;
그닥 미끄럽지 않은 듯 해서 4륜을 넣지 않고 2륜으로 다니던게...엄청 후회 스러워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약간 내리막 커브에서 엉덩이가 살짝 돌고...몇번 휘청휘청 하다가 콕 처박혔네요 ㅎㅎㅎ

운전석 앞바퀴는 배수로에 빠지고 조수석 뒷바퀴는 휠트가 안나와 떠버려서 후진은 불가능한 상황....
출근시간 까지는 대략 30분...당황 스럽더군요^^;;;
일단 상황을 살피고자 사이드를 채우고 내려서 이리저리 보니 그리 깊지않은 골이어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수 있을 듯 했습니다....그러나 단지 저의 생각이었을 뿐..;;

일단 들어가니 약간 젖어있었던 땅이 푹푹 꺼지며,,,,무리하게 치대면 겨우 나갈 수 있을 듯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전복될 듯....한 상황까지 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출근 늦는다고 전화를 하고^^;
견인차는 진입이 불가능한 눈쌓인 산길...어찌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블랙죠]국장님께 전화를 하니 주무신다고 전화를 안받으시는...ㅠ
멀리 계시는 [백호] 국장님께 전화를 하자,,,,한번에 와주신다고 OK해주시는...ㅠㅠ
수성구 상동에서 팔공산 임도까지...대구 끝에서 끝이죠..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

모빌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도 뭐가그리 즐겁던지 ㅡ.ㅡa
혼자 이리저리 사진찍고...나중엔 심심해서 혼자 눈위에서 미끄럼 타며 놀았다는...참....^^;
기다리다 보니 날은 어두워지고...점점 추워지더군요..
[백호]행님 도착하시고..앞쪽으로 견인을 시도해 보았지만,,,점점 골쪽으로 더 빨려 들어가고...
결국은 뒷쪽으로 견인을 해서...겨우 빼냈습니다.
다행히 모빌 손상없이 빠져나올 수 있었구요...
저 길에서 걷다가 저 혼자 두번 넘어졌습니다(ㅡㅡ;)
밤이 되니 눈이 얼어버려서 어찌나 미끄럽던지...

그렇게 나와서 뜨끈뜨끈한 순대국밥 한그릇씩 하고 저는 일하러 갔네요..^^

팔공산 임도는 저랑 뭐가 안맞는지....
2년전에 순정차로 떼빙 갔다가 약간의 언덕 때문에 멀쩡한 길에서 진행을 못해서 새벽 4시까지 산속에 있었다는...
그때가 아마 [블랙죠]국장님과 함께했던 첫 떼빙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략 10대 정도 되는 모빌을 체인감고 직접 한대한대 견인 하셨었지요...
집에와서 2시간 자고 출근...ㅋㅋㅋ
오늘의 이벤트(?) 장소도 그때와 거의 같은 지점 이었습니다...

역시 눈오는 산길은 눈이 아무리 조금이라도 만만히 봐서는 안되겠더군요...
좋은 경험 했습니다...ㅠ
아! 그리고 멀리서 달려와 주신 백호행님..정말 고맙심니더..(__) 알랴뷰~ㅋ